본문 바로가기

국내여행

남해 당일치기 여행을 가자 출발

설 연휴 남해 당일치기 여행 – 유배문학관부터 독일마을까지

설 연휴를 맞아 남해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. 남해는 바다도 아름답고, 역사와 문화, 자연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. 이번 여행에서는 유배문학관, 남해 탈공연박물관, 국립 편백나무 휴양림, 독일마을을 방문했어요. 이동 중에 보였던 남해 바다도 정말 인상적이었고요.

이번 글에서는 남해에서의 하루를 차근차근 소개해볼게요.

1. 남해 유배문학관 – 사또가 되어 판결을 내리다

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남해 유배문학관! 조선 시대 유배 문화와 유배 문학을 배우고,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에요.

💡 VR 체험 – 조선 시대 사또가 되다
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VR 체험이었어요. 아이와 함께 직접 사또가 되어 죄인을 심문하고 판결을 내리는 경험을 했어요.
1️⃣ 죄인의 죄목을 듣고
2️⃣ 심문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후
3️⃣ 최종 판결을 내리는 과정

역사를 단순히 보는 게 아니라 직접 경험하는 방식이라 아이도 흥미를 느끼더라고요. 덕분에 유배의 의미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.

2. 남해 탈공연박물관 – 세계 여러 나라의 탈을 만나다


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남해 탈공연박물관! 전통 탈 문화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탈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.

🏛 박물관 내부 구성
✅ 2층 – 세계 여러 나라의 탈 전시, 그림자놀이 체험
✅ 1층 – 폼클레이로 탈 만들기 체험

특히 그림자놀이 체험이 재미있었어요. 조명이 비추는 스크린 앞에서 손과 몸을 이용해 다양한 그림자를 만들 수 있어서 아이도 신나게 즐겼어요. 그리고 1층에서는 폼클레이로 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했어요. 직접 만든 탈을 써보며 아이가 더 애착을 가지더라고요.

3. 국립 편백나무 휴양림 – 맑은 공기 속 산책


남해에는 아름다운 자연도 많죠. 그래서 국립 편백나무 휴양림을 찾아갔어요. 공기가 정말 맑고, 숲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었어요.

🌿 A코스 산책
도착 시간이 오후 5시라서 무료 족욕장을 이용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지만, 대신 A코스로 산책을 했어요. 조용한 숲길을 걸으면서 편백나무의 향을 맡으니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.

4. 독일마을 – 이국적인 분위기 속 저녁 식사


여행의 마지막은 남해 독일마을에서 저녁을 먹으며 마무리했어요. 남해에 이런 유럽풍 마을이 있다는 게 신기하죠. 독일식 건물과 맥주집들이 늘어서 있어 마치 해외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.

🍽 부어스트라덴 – 독일식 가정식 & 슈니첼
저녁은 부어스트라덴이라는 가게에서 해결했어요.
✔ 독일식 가정식
✔ 슈니첼 (독일식 돈가스)
✔ 로스트치킨

음식이 정통 독일식이라 맛도 색다르고 분위기도 좋았어요. 남해에서 독일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어요.

5. 이동 중 바라본 남해 바다 –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

이동하면서 바라본 남해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어요. 햇살이 반짝이는 바다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해안선이 어우러져서, 운전 중에도 자꾸 창밖을 보게 되더라고요. 남해가 왜 ‘보물섬’이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았어요.

6. 남해 당일치기 여행 총정리

✅ 남해 유배문학관 – 유배의 역사와 VR 체험
✅ 남해 탈공연박물관 – 세계 탈 전시 & 그림자놀이 체험
✅ 국립 편백나무 휴양림 – 맑은 공기 속 산책
✅ 독일마을 – 독일식 가정식 & 이국적인 분위기
✅ 아름다운 남해 바다 – 이동 중에도 감탄할 풍경

남해는 역사, 문화, 자연, 맛집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곳이었어요. 다음에는 하루가 아니라 1박 2일 코스로 천천히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.

남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, 이 코스 적극 추천합니다!

'국내여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비오는 오늘은 여수로 ㅎㅎ  (1) 2025.02.01